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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기독교의 만남 : 1627년~1897년 (2)

◈ "1882년" 조선에서 *임오군란이 발생. 일본식 군대를 만들고 구식 군인들을 해고하면서 조선 정부가 13개월의 미지급 봉급을 불량쌀로 지급하자 일어난 사건. 이 때, 이수정이 명성황후를 궁궐 밖으로 피신시킨 공로(?)로 왕실의 신임을 얻어 일본 유학의 기회를 얻었다.

일본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수정은 일본인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1883년 조선을 위한 선교사 파송을 미국에 요청했다. 이수정은 ‘조선의 마게도냐인’(행 16:9)이라는 별명으로 미국

기독교 주간지와 선교 잡지 등에 실림. 이에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언더우드를 선교사로 임명하고 조선에 파송했다.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1859-1916년)는 영국 태생으로 미국에 이주. 1884년 7월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로부터 선교사 "임명"을 받았으나 그해 조선에서*갑신정변(김옥균, 서재필 등 개화파가 주도한 정권 쿠데타)이 일어나 입국이 연기되었다. 일본에 머무르면서 이수정에게 한글을 배움.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오후에 조선 입국. 당시 선교활동은 금지였기 때문에 *제중원(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연대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 교사가 되어 교회 설립전도 여행에 힘썼다. 경신 중·고, 연세대학교를 설립했고, 새문안교회(1887년)의 설립에도 함께 했다. 언더우드는 ‘조선 민중과 함께 했던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사도신경」을 한글로 번역했다(1894년).

*최초로 북장로교회 선교부가 임명한 선교사는 언더우드가 아닌 헤론John W. Heron 부부이다(1884년 4월). 헤론이 1890년 조선에서 사망한 후 고종은 양화진에 매장을 허락했다. 1892년, 헤론 부인은 서울에서 게일James S. Gale 선교사와 재혼한다.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1858-1902년)는 미국 북감리교회 선교사로아내

엘라, 언더우드 선교사와 함께 조선에 입국했으나 임신한 아내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1885년" 7월 재입국했다. 교육 사업을 목표로 선교했으며 배제학당 설립. *정동 제일 교회를 설립(1887년)하고 초대 담임이 되었다. 1902년 목포로향하던 선박이 침몰했을 때 조선인 여학생을 구조하려다 함께 익사했다.  


알렌Horace Newton Allen(1858-1932년)은 미국 공사관 서기관과 미국 북장로교회 의료 선교사"1884년" 9월 입국. ‘최초의 한반도 주재expatriate 선교사’로 인정. 마이애미 의대 졸업 후, 미국 공사관 무급 의사로 입국했다가 갑신정변 때 중상을 입은*민영익(명성황후의 조카)을 수술로 살려 왕실 주치의가 되었다. 고종은 제중원을 설립. ‘조선의 이권들이 외세에 빼앗기도록 안내했던 정치적인 인물’이라는 평가. 1897년 전차, 전등 설치권을 미국에 넘겼다. 1895년 평안북도 운산 금광 채굴권을 미국인 사업가에게 넘겼다. 이후 미국은 40년 동안 5,6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조선에 입국한 이후부터 광산의 매장량, 위치 등을 조사한 후 조선 황실에 채굴권을 미국인 회사에 넘기라고 요청했다. 1896년 경인철도 부설권을 따낸 후에는 일본의 경인철도 합자회사에 매각했다. 하와이 이민자 모집(1902년) 과정에서는 사탕수수 농장 관리자에게 ‘조선인들은 오랜 복종의 습성 때문에 지배하기 쉽다.’고 편지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친일파 세력을 간접 후원했다.


스크랜턴William Benton Scranton(1856~1922년)은 미국 북감리교회의 파송 선교사

의료사업을 목표로 조선에 입국했다. 뉴욕 의과대학 졸업. 어머니는 ‘조선 최초의 외국인 여성 선교사’인 메리 스크랜턴이다. "1885년" 5월 조선에 도착해서 제중원에서 잠시 근무한 후 *시병원을 설립했다. 아현교회, 상동교회, 동대문교회를설립했으며 1895년 조선에 콜레라가 대유행했을 때는 초교파적으로 팀을 만들어 환자들을 돌봤다. 고종이 강제 퇴위 당하고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1907년에는 한반도의 선교정책을 놓고 친일파였던 해리스 감독과 충돌했다. 이후 성공회로 옮겨 평신도로 활동했다. "잊혀진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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