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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성경 공부 219강_소선지서로 만나는 하나님_(13) 스가랴-세 번째 이야기

여덟 개의 환상’으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성전 건축도 이제는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시점에 벧엘에서 온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질문하는 장면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7:3)

금식과 애통은 신앙의 자부심이나 성도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한 보증이 될 수 없다.

나를 위해 한 것이냐?’(7:5)라는 질문은 그들이 금식과 금식 이후의 먹고 마시는 일을

전적으로 자신들만을 위해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수님 시대에도 금식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누가복음 5:33)   


▣ 바벨론에 포로가 되기 이전에도 이미 ‘금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씀이 있었다.

이사야는 금식을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는 일, 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일,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는 일, 모든 멍에를 꺾는 일’이라고 외쳤다(이사야 58:6).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가 스가랴를 통해 다시 한 번 선포되고 있다.

1. 진실한 재판을 행하라

2.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어라

3. 과부, 고아, 나그네,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

4.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계획)하지 말라


◈ 과부나 고아, 나그네는 기업(몫)이 없는 사람들로서 다음 세대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 온 이후의 사회 분위기는 각자가 살기 위해서 약자에

대한 불법적 압제를 어쩔 수 없이 눈 감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칠십 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바뀐 것은 없었다.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로 흩으시고 땅을 황폐하게 하셨던

바로 그 상황들이 반복되려 하고 있었다.

지나간 역사를 통해 알게하시는 강력한 경고를 백성들은 받아들여야만 한다. 


▣ 8장의 내용은 ‘열 가지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7장에서의 경고를 백성들이 받아들이고 말씀에 대답했느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소망이 있다.

1. 여호와는 시온을 위해 질투하신다.

2. 여호와는 시온으로 돌아오신다.

3. 예루살렘 거리가 소년과 소녀들로 가득 찰 것이다. 다음 세대를 보장해 주신다.

4. 여호와에게 불가능한 일 (기이한 일) 은 없다.

5. 만인을 모으고 언약을 갱신renewal할 것이다.

언약은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는 것이다.


◈ 여섯 번째과 일곱 번째 약속은 내용상 ‘훈계’discipline를 담고 있다.

6. 저주가 되었었던 너희를 이제는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겠다.

7. 재앙이 내려졌어야 마땅한 너희에게 다시 은혜를 베풀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지니라’(8:13,15)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죄의 결과들로부터 이제는 벗어나게 하신다. 백성들은 이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간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의

역사가 반복될 우려는 항상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지킬 것인가에 달려 있다.


▣ 약속은 우리를 다시 ‘금식’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게 한다.

8. 금식의 절기가 즐거움의 절기로 변할 것이다.

누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의 절기인가? 과부, 고아, 나그네, 궁핍한 자와 함께 먹고 마시는

즐거움의 절기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누가복음 5:34).

9.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여호와께로 돌아온다. ‘장소’가 이니다. 그들은 은혜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이다.

10.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들과 함께 가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를 잡을 정도로… 이 상황은 룻기 1:16-17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여덟 번째 환상: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 네 병거(6:1-8)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다. 붉은 말, 검은 말, 흰 말, 어룽지고 건장한 말은 그의 앞에 서 있다가 세상으로 나가는 하늘의 네 바람(호흡; 영)이다.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했다.’(6:8)는 의미는 세상의 중심이 되기 위해 권력이 충돌하던

땅(북쪽)에 하나님의 주권이 세워지고 마침내 평안이 실현된다는 뜻이다.

언제?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실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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