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1 경고 Warning Signal
나팔과 경고의 소리가 시온에서 울려 퍼진다. 시온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다.
이 장면은 마치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한다(출 19:16).
하나님의 심판은 ‘불’로 나타나며, 에덴 동산 같았던 땅을 황폐한 들로 만든다.
1장은 현실의 재앙이었지만, 2장은 다가올 재앙이다.
경고를 받았다는 것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뭘 해야 할까? ‘회개’ 해야 할 시간이다.
ㆍ‘이제라도’(2:12) even now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가 아닌가?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2:15-17) 2장의 경고는 1장보다 훨씬 구체적이다.
▣ 2:12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을까?
ㆍ금식하며 : 일상을 중단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ㆍ울며, 애통하며 :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ㆍ마음을 다해 : 더 이상 두 마음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이 없다.
과거에 대한 자기 반성 없이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다.
◈ 2:13 형식적인 회개는 통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회개는 옷을 찢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마음을 찢어야만
한다. ‘혹시’ 하나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거두어 가신 소제와 전제를 되돌려 주실지 누가 알겠는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바냐 2:3; 예레미야애가 3:27도).
회개하면 예배의 즐거움이 되살아나고 하나님과의 교제는 다시 시작될 것이다.
▣ 2:16-17 누가 성회에 모일 것인가?
백성, 장로들, 어린이와 젖먹이, 신랑, 신부, 그리고 제사장이다.
하나님은 이들의 회개에 회복을 약속해 주신다(2:18-27).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실 때 일어난다(2:28-32).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창세기 2:7). 에스겔 37:5-6에서도.
"너희가 살아나리라."
◈ 2:28 만민에게 부어지는 성령
자녀들, 늙은이, 젊은이, 남종, 여종까지. ‘만민’은 성회에 소집된 백성들 모두이다.
성령이 부어지는 것과 회개는 함께 일어난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회개와 간구’의 행위이다.
하나님은 나이, 성gender, 신분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어떻게 하실까?
심문하시는 장소는 ‘여호사밧 골짜기’(샤파트: v. 판결하다, 벌주다. n. 재판관, 사사)다.
두로, 시돈, 불레셋 등 사방의 나라들은 골짜기로 ‘올라오고’ 주의 용사들은 골짜기로
‘내려온다’ (3:12). 하나님과 하나님의 군대가 훨씬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과 맞서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보습(쟁기)으로 칼을, 낫으로 창을’ 만들면 그들이 하나님을 이길 수 있을까?
이사야 2:4; 미가 4:3은 정반대의 상황을 말한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완전한 평화의 상태이다.
심판이 행해지는 여호와의 날은 두려운 시간이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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