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2:44-45이 말하는 하나님의 왕국, 천국(feat. 창세기 1:28; 9:1; 12:1)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꿈과 해석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참되고 확실하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
제국들을 쳐서 멸망시킨다.’는 말의 주체와 방법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결과: 중세의 십자군 전쟁. 제국주의와 함께 식민지로 향했던 기독교 선교의 역사 등
◈ 에베소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2:7b):
에덴 동산 중앙의 생명나무 열매는 인간의 범죄 이후 접근이 금지되었다(창세기 3:22). 교회는 여전히 책망받을 일이 있다. 하지만 성령의 *권면을 듣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진다면? 악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이 열매는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던 것이다(창세기 2:16). 하나님의 왕국(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것은 영생이다. 나라kingdom만 영원한 것이 아니라 그의 나라 백성들people의 삶도
영원하다. 우리의 "싸움"에 대해 성경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서머나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2:11b):
역시 악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에게 약속이 주어진다. ‘둘째 사망’이 있다면 ’첫째 사망’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정해져 있는 육체의 죽음이다. 둘째 사망은 "불못"(20:14 직역하면
불의 항구: 최종적인 정박 장소라는 뜻)이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의 종착역은
불못에 던져지는 것이다.
◈ 버가모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2:17b):
"만나"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양식이다. "흰 돌"은 입장할 때 필요한 표시이다. 돌 위에
기록된 새 이름은 "그리스도" 혹은 "그리스도의 성도"가 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이 땅이
아닌 천국에서의 지위를 부여한다. ‘교회’로 불러내신 사람만 그 이름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다.
▣ 두아디라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2:26~28):
’새벽 별’ 을 간절히 보기 원하는 시점은 ’한밤중’이다. 로마 황제의 박해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고, 요한의 동역자들은 이미 다 죽고 없으며, 사랑하는 교회들과의 연락도 끊어진
상황에서 요한에게 주신 유일한 소망은 이제 곧 어두움이 물러가고 밝은 빛이 비출거라는 약속이었다. 예수는 자신을 "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증언하신다(22:16). 그 분은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권세를 성도들에게 주실 것이다.
◈ 사데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3:5):
악을 이긴다는 것은 구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시인하는 일이다. 제한된 환난의 시간이 지나가고 나면 교회는 흰 옷을 입음으로써 수치가 가려짐을 경험하게 된다(3:18). 흰 옷은 흰 돌과 마찬가지로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표시이다.
▣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3:12):
솔로몬 성전 정문 좌우에 세워진 두 기둥, 야긴(뜻: 그가 세우신다)과 보아스(뜻: 그에게 힘이 있다)는 바벨론으로 옮겨졌었다(예레미야 52:17). 그러나 이기는 자는 다시 나가지 않을 것이다. 기둥 위에는 하나님의 이름, 새 예루살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새겨져 바로 그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낼 것이다.
◈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약속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1):
마지막 날에 성도가 기대할 것은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는"(마태복음 19:28) 것이다. 성도는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 주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어야 한다(3:20).
▣ 결론: 교회에 주시는 약속은 모두 예수와 그의 나라를 향하고 있다. 다니엘이 말했던
‘하나님이 세우실 한 나라’의 개념은 요한계시록에 오게되면 '그 나라 백성이 누리게 될 영생과 지위, 권세' 등으로 더욱 자세하고 깊이 있게 제시된다. 성령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성도의 소망을 그 어느 때보다 키워주신다. "귀 있는 자"(2:7)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통해 "나의 약속"을 듣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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